놀이기구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 : 8편 황야의 무법자, 4D슈팅씨어터

KOREA Theme Park/(KR) LOTTEWORLD

놀이기구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 : 8편 황야의 무법자, 4D슈팅씨어터

탐험가J 2020. 10. 20. 10:30
반응형

놀이기구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

<8편 : 황야의 무법자, 4D슈팅씨어터>

• 황야의 무법자2, 4D슈팅씨어터

  황야의 무법자2, 4D슈팅씨어터는 모두 3D 안경을 착용하고 스크린을 향해 총을 쏴 점수를 얻는 슈팅형 어트랙션입니다. 황야의 무법자는 07년 오픈 당시에는 3D 방식이 아니었지만 11년에 리뉴얼을 하면서 3D 방식으로 재오픈하였고, 4D슈팅씨어터는 13년경 언더랜드 오픈과 함께 운행되기 시작한 어트랙션입니다.

 

출처 :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

  개인적으로 황야의 무법자2까지는 나름의 프리쇼 세팅도 있고, 테마도 있는 어트랙션이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4D슈팅씨어터는 일단 이름부터 '가명'을 그대로 공식 어트랙션명으로 사용한 느낌이고, 황야의 무법자2에서 하드웨어만 업데이트 되었을 뿐 그 외 전체적인 구성에 있어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운 어트랙션입니다. 어트랙션 도입 프로젝트의 대부분을 업체에 위탁해버리는 테마파크 '운영사'로서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 3D의 원리

  이제 우리 주변에서 3D영화, 3D게임은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지금의 VR 열풍처럼 3D 열풍이 불었을 때, 테마파크에서도 3D 기술을 도입하는 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죠. 3D란 3차원을 의미하는데, 1차원은 점과 점이 만나 선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말하고, 2차원은 선과 선이 만나 면이 존재하는 세상으로 일반적으로 평면에 그려진 그림이나 사진 등을 2차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3차원 2차원인 면과 면이 만나 입체를 만드는 것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3차원이라고 부릅니다.

 

  3D 영화가 3차원이라고 해서 실제로 입체적인 것은 아니고 눈으로 입체적으로 느끼도록 하는 현상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책을 펼쳐 중앙에 손바닥을 수직으로 두고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을 교대로 감아보면 다르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요. 3D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람의 눈은 각각의 눈이 보는 차이, 즉 시야의 어긋남으로 사물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는 보고 있는 물체가 평면이더라도 사람의 뇌가 입체로 보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초점을 어긋나게 보고 있다보면 눈이 금방 피로해지기 때문에 3D영화를 볼 때는 입체 안경을 써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 입체영화의 제작

  일반영화는 손을 가리고 한쪽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이 하나의 카메라로 촬영을 하지만, 입체영화는 두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이 두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을 합니다. 그렇게 촬영된 두 개의 필름은 의도적으로 어긋남을 주어, 마치 두 개의 눈으로 사물을 교대로 바라보는 것 같은 착시를 주어 입체로 느끼게 해줍니다. 즉, 왼쪽과 오른쪽의 눈이 서로 다른 필름을 감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 입체안경의 원리

  입체안경을 통해 눈이 각각 다른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원리는 빛의 성질 중 '편광의 성질'을 이용한 것입니다. 편광이란, 빛이 특정한 방향으로만 진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래 빛은 모든 방향으로 진동하면서 나아가지만, 빛이 전기석이나 폴로라이드판을 통과하면 결정 축 방향으로만 빛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입체안경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평광판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두 대의 영사기가 각각 수직방향과 수평방향으로 빛을 투과시키면서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 내용오류가 있거나 읽고난 후의 의견이 있으실 경우 편하게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 응원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