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History (오픈년도, 면적, 입장객, 어트랙션 등)

KOREA Theme Park/(KR) LOTTEWORLD

롯데월드 어드벤처 History (오픈년도, 면적, 입장객, 어트랙션 등)

탐험가J 2020. 9. 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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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   분 내   용
파크명 롯데월드 어드벤처
(LOTTEWORLD ADVENTURE)
로   고
위   치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면 적* 약 62,500㎡ (19,000평)
오픈일 1989년 7월 12일
입장객 2019년 : 5,953,000명 (세계 17위)
2018년 : 5,960,000명 (세계 17위)
2017년 : 6,714,000명 (세계 16위)
어트랙션 46기종

※ 출처 : 롯데월드 공식홈페이지, TEA REPORT

※ 면적측정 기준 (아래 참고)

*면적*은 온라인 지도의 면적측정을 통한 '상식적인 선에서 파크라 할 수 있는 대지면적'만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2. 컨셉 및 주요특징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캐슬의 모습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당시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실내+실외 복합형 테마파크로 '작은 지구마을'이라는 컨셉으로 설계된 테마파크입니다. 1990년대라는 시기를 감안했을 때, 파크 내에 '정글탐험보트', '신밧드의 모험', '혜성특급', '환타지 드림'이라는 선진 다크라이드가 있었다는 점에서 디즈니 테마파크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견주어 보아도 밀리지 않는 명색이 대한민국 대표 테마파크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오픈 이후 모든 시설관리 및 운영이 '(주)호텔롯데 롯데월드 사업부(이하 롯데월드)'라는 운영사에서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컨셉과 테마들을 무시하는 리뉴얼, 시대에 뒤쳐지는 어트랙션 도입 등으로 점차 테마파크의 모습에서 어뮤즈먼트파크로 변질되게 된 점이 매우 아쉬운 곳입니다.

 

  파크의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둘러싼 각종 사고 이슈들이 항상 따라다니는 편입니다. 심지어는 롯데월드를 둘러싼 여러 괴담(자이로드롭 사고썰, 혜성특급 유령목격담 등)은 전 국민이 알 정도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발생한 유명한 안전 이슈로는 '후렌치레볼루션 관람객 사망사고', '신밧드의 모험 관람객 부상사고', '혜성특급의 캐스트 사망사고', '아트란티스의 직원 사망사고' 등이 있습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 모습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로는 '로티'와 '로리'가 있으며, 너구리를 모티브로 한 동물캐릭터인만큼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습니다. 다만, 캐릭터 IP 확장에 실패하여 테마파크 영역에 한정되어 있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 뽀로로, 핑크퐁 등 고유 캐릭터 IP산업이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가 매우 중요시되는 테마파크에서 캐릭터 IP 확장을 넋놓고 바라만 보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테마파크의 지속적인 컨텐츠 도입의 대부분이 외부 업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해당 업체의 역량에 따라 새로운 컨텐츠의 흥망이 결정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컨텐츠 도입의 사례로는 25주년 퍼레이드 '렛츠 드림' (레거시 엔터테인먼트 社), 테마의 통일성을 깼지만 어트랙션 자체만으론 훌륭했던 '아트란티스' (인타민 社)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다소 아쉬웠던 컨텐츠 도입의 사례로는 투자비는 엄청났으나 결과물이 선진 테마파크에 비해 형편없었던 '파라오의 분노', 최신 무궤도 트랙리스 슈팅 다크라이드를 도입했으나 이 또한 결과물이 망작이었던 '드래곤 슈팅 와일드' 등이 있습니다.

 

3. 최근 현황 및 이슈

출처 :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 (http://www.lotteworld.com/gate.html)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운영하는 롯데월드는 2014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게 됩니다. 그 배경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롯데월드 어드벤처 확장의 어려움도 큰 이유 중 하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물로 2014년 5월에 '롯데워터파크'가 경상남도 김해시에 오픈하였고, 같은 해 10월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몰 지하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오픈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 12월에는 서울시 은평구에 어린이 타겟의 중소형 테마파크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을 오픈하였고, 2017년 4월에는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오픈하였습니다.

 

  1989년 오픈 이후,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던 완벽한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만을 단일 '운영'하던 롯데월드에서 근 25년만인 2014년부터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면서 기대감 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운영'만 하던 곳에서 과연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의 시설 확장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외부업체 용역 및 관련 사업영역의 전문가들을 채용하여 무사히 오픈까지는 해냈습니다. 하지만, 입지선정 및 수요예측의 실패로 '롯데워터파크'는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은 오픈 3년이 갓 넘어 폐장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호러할로윈 : The Invitation (2019)' 풍경

  하지만, 롯데월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대적인 리뉴얼보다는 새로운 사업확장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호점을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2021년에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두 번째 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부지조성 완료 후 건축물 공사에 들어간 상태인데, 많은 테마파크 마니아들이 공개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생각보다 파크의 면적이 크지 않다는 점, 다크라이드는 단 1기종도 없으며 전체적인 어트랙션 수도 적다는 점 등 벌써부터 기대보다는 걱정을 더 많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컨텐츠 리뉴얼 및 신규도입으로 연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6년부터 도입한 가을시즌 '호러할로윈' 컨텐츠는 컨셉, 스토리텔링, 주요 컨텐츠 등이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 완성도를 갖추어 국내 테마파크 업계 및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최대 규모의 실내 맵핑쇼 '미라클 나이트' 공연 및 매직아일랜드 매직캐슬 맵핑쇼 '매직캐슬 라이츠업' 공연을 오픈하여, 수준 높은 국내 미디어컨텐츠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작년부터 중국 사드이슈로 인한 중국인 입장객 급감, 계속되는 안전사고 이슈,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직격탄까지 맞으며 전체적으로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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