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유료 서비스 : 서문 프리미어 PKG
지난 번 에버랜드 History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에버랜드는 유료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료 서비스의 확대는 파크를 방문하는 손님들의 객단가를 올려, 궁극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을 꾀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파크 부지가 넓고, 방문 손님층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은 어느 정도 먹혀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서문 프리미어 PKG는 과거 '자연농원' 시절에 정문으로 활용되었던, 에버랜드의 서문 쪽 주차장을 유료로 사용할 수 있게 오픈한 것인데요. 에버랜드의 서문은 장미원 쪽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티케팅과 입장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더불어 요즘 같이 감염병의 우려가 큰 시기에 입장할 수 있는 게이트를 여러 곳으로 분산시키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보아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서문 프리미어 PKG 요금 분석
| 상품 | 프리미어 1인 | 프리미어 2인 | 프리미어 3인 | 프리미어 4인 |
| 요금 | 45,000원 | 73,000원 | 102,000원 | 131,000원 |
서문 프리미어 PKG의 요금은 위와 같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굉장히 비싸게 책정된 것 같지만, 조금만 분석해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요금체계입니다. 일단 1인과 2인의 가격 차이가 (73천원 - 45천원) 28,000원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1인당 티켓 가격을 28,000원으로 책정하였고, 서문 주차장을 이용하는 이용료를 17,000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 1인에 이 공식을 대입해도 17천원 + 28천원 = 45천원으로 딱 맞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살짝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3인과 4인의 요금입니다.
• 3인 → 17천원 (주차) + 28천원 (1인) + 28천원 (2인) + 28천원 (3인) = 101,000원
• 4인 → 17천원 (주차) + 28천원 (1인) + 28천원 (2인) + 28천원 (3인) + 28천원 (4인) = 129,000원
공식대로라면, 3인은 101,000원이고 4인은 129,000원이 맞지만 실제 책정된 가격은 3인이 102,000원이고 4인이 131,000원입니다. 각각 1천원과 2천원을 더 받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는 살짝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인원 수가 많으면 반대로 1천원, 2천원을 할인해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정문 주차장이 유료로 변경되면서, 일일 주차요금이 최소 10,000원 ~ 최대 15,000원이 되었습니다. 이게 싫으신 분들은 저 멀리에 있는 2~5주차장을 이용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이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때문에 유료로 전환된 이후에도 정문 주차장을 유료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문 주차장이 유료로 변경되면서 기존에 있던 '발렛 서비스'도 이용요금이 20,000원으로 인상되었죠. 때문에 서문 주차장을 이용하는 데 17,000원이라는 가격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물론, 굉장히 의도적인 가격이겠지요?)


• 그래서 직접 이용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로 서문 프리미어 PKG에 대한 의구심은 생겼지만, 일단 욕하더라도 이용해보고 욕하자는 생각에 직접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에버랜드 스마트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예약 시에 차량번호를 미리 입력하게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당일에는 위 사진과 같이 무인차단기를 통과해 서문 주차장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바보같이 차량번호를 잘못입력해서 차단기가 열리지 않았는데, 차단기 좌측에 호출버튼이 있어 호출을 통해 예약자 이름을 말하고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서문 주차장의 우측은 바로 에버랜드 홈브릿지가 위치해있기 때문에, 찾아오실 때 '에버랜드 홈브릿지'를 네비게이션에 검색하고 찾아오시면 쉽게 찾아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홈브릿지 입구 쪽으로 오면, 서문 주차장 입구라는 입간판이 떡하니 설치되어있으니 입구를 찾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에버랜드 서문 주차장은 개인적으로도 처음 와보는 곳이었는데, 백스테이지 건물들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더라고요. 아마도 퍼레이드 차고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듯?!) 주말인 일요일에 방문했지만, 아직 서문 프리미어 PKG가 홍보가 덜 되어있는지 주차된 차는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이는 나중에 퇴장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때문에 요즘 같은 시국(?)에 정말 괜찮다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더불어 매번 에버랜드 방문할 때마다 정문 주차장에 자리가 많지 않아 주차할 때부터 지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는데, 그런 불편함을 덜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더라고요. 정말 말 그대로 '프리미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미원 쪽으로 향하는 입구 옆에는 티켓발권 및 게이트 역할을 하는 건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캐스트 한 분이 상주하고 계셨고, 건물 안에 유모차도 몇 대 가져다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가이드맵이나 공연시간표를 제공해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캐스트 분이 센스있게 가이드맵과 공연시간표도 함께 주셨으면 조금 더 이 PKG에 대한 만족감이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총 3인이 방문을 했는데 '2인 프리미어' 티켓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제휴카드 실적이 충족되어 21,900원에 따로 스마트예약으로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혹시나 이게 안된다고 할까봐 살짝 걱정했지만 기우였습니다. 따라서, 서문 프리미어 PKG는 최소 1인 ~ 최대 2인으로만 예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문 프리미어 PKG에 포함된 입장권의 가격은 28,000원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것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면, 최대한 그 할인을 이용하시는 것이 이득입니다. (유아나 어린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가장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문 게이트는 이런 모습입니다. 장미원의 성 바로 뒷편에 위치하고 있어, 입장하면 바로 장미원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를 정문이 아닌 다른 게이트로 입장하니까 굉장히 색다른 기분이더라고요. 그리고 오픈시간에 맞춰서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정말 10시 정각에 바로 티켓인증을 하고 1초만에 에버랜드 내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정문과 비교했을 때 주요 인기 어트랙션인 '로스트밸리', 'T익스프레스'까지 가는 데 여기가 빠를지 정문이 빠를지는 정확히 비교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T익스프레스'만큼은 서문에서 가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스트밸리는 정문에서 가는 게 오히려 빠를 수도...?)

• 그래서 추천? or 비추천?
자차를 이용해 에버랜드를 가려고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이거나, 아이들과 함께 가야해서 유모차 등 짐이 많은 경우라면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 더불어 입장권 할인방법이 거의 없으실 경우에는 더욱 추천드립니다. 서문 프리미어 PKG에 책정된 1인 28,000원이라는 가격은 '대인' 기준으로 소셜 쪽 업체로 공급하는 가격과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기에 과도하게 책정된 가격은 아니거든요.
더불어 1인 프리미어로 1명만 구매하셔도, 나머지 인원은 어떤 할인을 받은 티켓이더라도 다같이 입장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 점도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용해보고 좀 비판좀 해주려고 했는데, 실제로 이용해보니 그만큼의 가치와 만족감을 느껴 딱히 비판할 점이 없네요.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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